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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입안 물집?

우리 많이 피곤하다보면 입안에 물집같이 비슷한게 생기죠.


저도 최근에 기말이 끝나고 긴장이 풀어져서 그런지, 입안에 세개나 났는데요..

(아랫입술 오른쪽 아랫부분 하나, 왼쪽 입술 근처 하나, 윗입술 왼쪽 안에 하나)


윗입술 왼쪽 안에 난 건 크기가 작아서 금방 아물었지만,


특히 아랫입술 왼쪽에 난 건 윗입술이랑 자주 닿는 부분이라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며칠간 잠도 쭉 자보고, 밥도 최대한 이곳에 닿지 않게 먹었지만... 


결국 약을 사고야 말았습니다.


이렇게 주로 우리 삶에 갑작스레 나타나서 상당한 불편함을 주는 이놈에 대해


한 번 찾아봤습니다.


영어로는 Canker Sore라고 합니다.



요놈...


WebMD에서 나온 결과를 보면,


Canker sores are small shallow ulcers that appear in the mouth and often make eating and talking uncomfortable. There are two types of canker sores:

  1. Simple canker sores. These may appear three or four times a year and last up to a week. They typically occur in people between 10 and 20 years of age.
  2. Complex canker sores. These are less common and occur more often in people who have previously had them.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Canker sores는 입에 나타나는 작고 좁은 궤양으로, 식사와 대화에 불편함을 준다. 두 가지의 Canker sores가 있다.

  1. Simple canker sores. 1년에 3 - 4번정도 발병하며, 한 주동안 지속된다. 연령대는 십대 또는 이십대이다.
  2. Complex canker sores. 주로 발생하지는 않으나, 한 번 걸린 환자들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

입니다. 즉, 간단한 놈과 복잡한 놈이 있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일까요?? (더이상의 영어는 생략하고 해석만... 계속 WebMD의 자료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나 입안의 세포가 다쳤을 경우가 가장 큰 Simple Canker Sore의 원인인데요. 산이 강한 과일이라던가 채소 (레몬, 오렌지, 파인애플, 사과, 토마토(?), 딸기 등등)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상태를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비타민 먹는다고 귤을 먹으면 안되는 거였어...ㅠㅜㅠㅠ) 또한 교정기라던가 틀니도 Canker sore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Complex Canker sore 같은 경우는 주로 건강상태에 따라 다른데요. 면역력의 저하나, 영양불균형 (비타민 B-12, 아연, 엽산 또는 철분의 부족), 만성소화장애증이나 크론병 (만성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위장질환에 의해서도 발병합니다.


그러니까, 잘 먹고, 잘 쉬면 된다..는 말인데요.

증상은 주로 아픈 부분이 하얗거나 회색이며, 그 주변이 빨간데요. 

혀과 뺨 안쪽과 같은 입안에서 생긴다고 합니다. 

간지럽거나 타는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아오...아파 죽것네..)

심한 경우에는 열을 동반하기도 하며, 심한 피로감과 함께 림프절이 부어오르기도 한답니다.

치료법은 따로 없으며, 2-3일 후에는 통증이 조금 가라앉고, 일주일 정도 뒤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 (그 1주일이 고통의 연속...ㄷㄷㄷ)

그런데 만약 환부가 커지고, 증상이 계속될 경우는 치과의사에게 가보라고 하네요.

소독약과 다른 진통제를 처방해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놈을 어떻게 예방해야 하느냐?

예방법은 의외로 쉽습니다. 

Canker Sore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과일과 채소를 피하시구요. (매운 것도 피하랍니다... 어흑...)

껌을 씹는 것도 피하고, (요새 껌을 좀 씹었더니...그랬었나..)

부드러운 칫솔과 치실로 입안 관리가 요구됩니다. 혹시나 Canker Sore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 남아있을 경우를 대비해서라고 하네요. 




저는 이틀동안 있었는데, 통증이 더 심해져서 결국은 약을 사러 갔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알보칠이라는 악명높은 연고가 있더라구요..

미국에서도 그와 비슷한(?) 놈이 있었습니다. 


이녀석입니다.


바르고 나니 그래도 통증은 정말 많이 나아졌습니다. 


단지 바를 때의 고통이...


으아라아라녕봐ㅓ마료너눠타니하녀맛....사...사람살.. 사라사려...


여러분도 잘 관리하셔서, Canker sores를 피하시길 바랍니다..


밥은 잘 먹어야지요... 글쵸..?